성명서
문재인 정부와 광주광역시, 현대자동차그룹은 끝내 금속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월 31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형 일자리공장 투자 협약식을 강행했다.
금속노조 위원장과 기아자동차지부장,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세 대표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 규탄대회 이후 긴급 회동을 통해 아래와 같이 투쟁방침을 결정했다.
○ 2월 1일 2시간 공동총파업을 논의했지만, 설 명절 연휴 기간 성과 있는 투쟁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공동총파업은 유보한다.
○ 정부와 현대차그룹이 협약식을 강행했지만 앞으로 완공까지는 3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있다. 기아차·현대차지부는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함께 설 연휴 이후 다양한 장기투쟁 계획을 수립하여 반드시 광주형 일자리공장 건설을 저지할 것이다.
○ 기아차·현대차지부는 설 연휴 이후 각각 사측에 광주형 일자리 관련 원·하청 총고용보장 요구를 포함한 특별고용안정위원회 소집을 요구할 것이다. 만일 사측이 불응 시 확대 간부파업 양재동 타격투쟁과 청와대 앞 규탄대회 등을 병행한 강력한 총파업, 총력투쟁 재개할 것이다.
○ 금속노조와 현대차·기아차지부는 이후 민주노총과 함께 지속해서 연대투쟁으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저지 ▲광주형 일자리 저지 투쟁을 전개하고, 나아가 문재인 정부의 노동법 개악 저지 2월 총파업투쟁으로 대정부 투쟁을 확산해 나갈 것이다.
2019년 2월 1일
기아자동차지부장 강상호, 현대자동차지부장 하부영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 김호규
전국금속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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