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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탄압 기업 호원이 광주형일자리 선도기업?

기사승인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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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원 노조파괴 중단 호남권 결의대회 … “광주시는 지원금 7,000만 원 환수하고 조사해야”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가 1월 21일 광주 하남공단 호원 공장 정문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 노조와해 공작·노동 탄압 중단, 호원 규탄 금속노조 호남권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지키며 대회를 열었다. 조합원 일부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대회에 참여했다.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대회장 주변을 돌며, 대회 유튜브 생중계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가 1월 21일 광주 하남공단 호원 공장 정문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 노조와해 공작·노동 탄압 중단, 호원 규탄 금속노조 호남권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지부 제공

양기창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재 호원의 공장부지는 광주시가 30년 전에 광주의 자동차 산업발전을 위해 제공한 다섯 개 부품 부지 가운데 한 곳이다”라며, “자본과 권력이 결합해 한편에 서서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는 셈이다”라고 꼬집었다.

차덕현 금속노조 전북지부 지부장은 투쟁사에서 “전북지부 ASA지회는 끈질긴 투쟁으로 승리했다”라며 “호원도 승리할 수 있다”라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대회에서 광주지역 풍물패와 노래패의 공연이 이어졌고, 호원지회 간부와 조합원들의 공연은 투쟁의 결의와 흥을 한껏 높였다. 호원지회는 사측이 제공한 2년 된 아이스크림과 관리자들의 반말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을 규탄하며 만든 ‘너나 먹어’라는 곡으로 공연했다.

금속노조와 지부는 본대회 앞서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형 노동탄압 선도기업 ㈜호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가 1월 21일 광주 하남공단 호원 공장 정문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 노조와해 공작·노동 탄압 중단, 호원 규탄 금속노조 호남권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조합원 일부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대회에 참여했다.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대회장 주변을 돌며, 대회 유튜브 생중계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부 제공
   
▲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가 1월 21일 결의대회 앞서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형 노동탄압 선도기업 ㈜호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탄압 기업에 혜택을 주는 정책이 광주형 일자리냐”라며 광주시를 비판하고 있다. 지부 제공

정준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지부장은 기자회견에서 “노조탄압 기업에 혜택을 주는 정책이 광주형 일자리냐”라며 광주시를 비판했다.

김영옥 노조 호원지회장은 “사측은 광주시가 지원한 7,000만원의 일부를 노동자에게 상품으로 지급했다는데 받은 사람은 없다”라며, 광주시에 지원금 환수를 요구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광주시가 역점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중소기업 중 일자리 선도기업을 선정해 세금, 자금지원 등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호원은 2019년 광주형 일자리 선도기업에 선정되어 현금성 7,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문제는 광주형 일자리 선도기업 선정기준 가운데 노사화합 점수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호원 사측은 현장에서 노동자 인권 무시, 저임금, 산재 상습 미처리 등을 저질렀고, 2020년 1월 노동조합 설립 이후 불법 복수노조를 설립 지원했다. 사측은 지회장 해고와 조합원에 노조탈퇴 강요 등 악랄한 노조탄압을 저지르고 있다. 

광주전남=박귀선 edit@ilabor.org

<저작권자 © 금속노동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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