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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김진숙이 복직할 차례”

기사승인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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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사회·종교계 복직 촉구 기자회견…“한진중 보상 핑계 중단, 민주노조 운동 예우하라”

금속노조 김진숙 조합원 정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민사회가 다시 한번 복직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철상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장과 심진호 한진중공업지회장은 11월 25일부터 ‘김진숙 복직 촉구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전태일재단은 12월 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김진숙 복직 촉구 시민사회 각계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록 코로나 19로 직접 참여하지 못했지만, 시민사회단체와 시민 등 모두 89개 단체 152명이 기자회견에 이름을 올리고 함께 했다.

   
▲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전태일재단이 12월 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김진숙 복직 촉구 시민사회 각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변백선

시민사회단체들은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가 두 번이나 복직을 권고했고, 부산시의회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도 만장일치로 김진숙의 복직을 촉구했다”라면서 “한진중공업 경영진은 매각을 핑계로 배임 운운하며 복직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부당해고자 복직과 정당한 보상에 관한 노사 자율 합의는 사법 판단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한진중공업에 김진숙 조합원의 조속한 복직을 촉구했다.

이병모 한진중공업 대표는 지난 10월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김진숙의 복직은 퇴직금 지급 등에 따른 업무상 배임 논란과 급여 동결 등으로 고통을 겪는 다른 직원 정서를 생각할 때”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송경용 성공회 신부는 기자회견에서 “김진숙의 복직은 지난 35년 동안 법이라는 이름의 폭력으로 막혀왔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잘못된 법을 바로 잡아 김진숙의 명예를 회복하고, 하루라도 일터에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이 12월 1일 ‘김진숙 복직 촉구 시민사회 각계 기자회견’에서 “김진숙 조합원은 민주노조 운동의 뿌리다. 금속노조는 김진숙 동지가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으로서 퇴직하도록 망설이지 않고 투쟁하겠다”라고 결의하고 있다. 변백선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은 “김진숙의 한진중공업은 전태일의 평화시장이었다. 한진중공업에서 정리해고가 벌어질 때마다 김진숙은 매번 싸웠지만, 김진숙은 매번 그리운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라며 복직을 촉구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김진숙 복직에 대해 사측이 복직에 따른 보상이 배임으로 걸린다고 지껄인다. 복직은 보상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노조 운동에 대한 예우다”라고 강조했다.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민주노조 운동은 짓밟혀도 다시 꽃을 피우는 들꽃과 같다. 들꽃의 뿌리처럼 김진숙 조합원은 민주노조 운동의 뿌리다. 금속노조는 김진숙 동지가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으로서 퇴직하도록 망설이지 않고 투쟁하겠다”라고 결의했다. 

박재영, 사진=변백선, 편집=신동준 edit@ilabor.org

<저작권자 © 금속노동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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