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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 명천 정리해고 철회 합의

기사승인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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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청노동자 스스로 투쟁 벌여 고용 지켜”…하청노동자 해고하면 한국 조선 미래 없어, 경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투쟁한 대우조선해양 1차 하청업체 (주)명천 노동자들이 11월 27일 저녁 고용유지 노사합의서를 체결하고 투쟁을 마무리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에서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김호규 노조 위원장과 함께 ‘명천 고공농성 지원, 정리해고 철회 금속노조 경남지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과 조합원 한 명은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11월 25일 40m 높이 대우조선해양 1독 타워크레인(TC-93)에 올랐다. 앞서 지회와 명천 노동자들은 66일 동안 투쟁을 벌여왔다.

   
▲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가 11월 27일 저녁 대우조선 하청 명천의 정리해고 투쟁 승리를 보고하고 있다. 노조 기획실 제공
   
▲ 김호규 노조 위원장이 11월 27일 대우조선해양 1독 타워크레인(TC-93)에서 정리해고 철회 고공농성을 승리로 마무리하고 내려오는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을 맞이하고 있다. 노조 기획실 제공

지회는 “4천 명 넘는 대우조선소 하청노동자가 대량해고 되는 시점에서 하청노동자 스스로 투쟁을 벌여 고용을 지켜냈다”라며 투쟁의 의의를 설명했다. 지회는 정리해고자와 비해고자가 합심해 끝까지 싸워 의미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지회는 “이번 승리로 기뻐할 동료 하청노동자들과 묵묵히 연대의 역할을 다한 대우조선지회에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지회는 “대우조선 매각을 반대하며 거제조선소 독자 생존을 위해서라도 하청노동자 해고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지회는 자본과 정권에 “수천억 원 흑자를 생산한 하청노동자를 수천 명씩 해고하는 게 정당한 일인가. 노동자는 일회용품이 아니다”라고 일갈을 날렸다. 지회는 “조선소 직접 생산의 70% 이상 담당하는 하청노동자를 다 쫓아내고 한국 조선산업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한국 사회에 물었다.

신동준 선전홍보실장 edit@ilabor.org

<저작권자 © 금속노동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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