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경기지부 11기 지부장-수석부지부장-사무국장에 정구양(대원산업 안산지회)-윤욱동(지부 개별)-김영신(주연테크지회) 후보 조가 뽑혔다. 경기지부 11기 임기는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노조 경기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1월 14일 “개표 결과 단독 출마한 정구양 후보 조가 찬성 4천619표, 득표율 89.29%로 당선했다”라고 알렸다. 이번 경기지부 임원선거는 1월 13일, 14일 이틀 동안 진행했다. 지부 재적조합원 7천6명 중 5천173명이 참여해 투표율 73.84%를 기록했다. 

 

정구양 11기 경기지부장 당선자는 2015년 대원산업 안산지회장과 10기 경기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윤욱동 수석부지부장 당선자는 노조 8기 사무처장과 지부 10기 부지부장이었다. 김영신 사무국장 당선자는 2012~2017년 주연테크지회장과 지부 10기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했다.

정구양 경기지부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 1만 시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자’를 으뜸 구호로 내걸었다.

▲구조조정 대비 ▲조합원 교육사업 질적 향상 ▲모든 사업장의 조직확대사업 참여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부는 일반 명부 부지부장 보충선거도 함께 진행했다. 계양전기지회장과 지부 10기 부지부장을 지낸 이용열 후보, 지부 7~9기 부지부장으로 일한 원용훈 후보가 출마해 각각 4천495표(찬성률 86.89%)와 4천181표(찬성률 80.82%)를 얻었다. 이용열, 원용훈 두 조합원 모두 당선돼 지부 11기 부지부장으로 활동한다.

지난 해 12월 3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한 노조 11기 조합-지부-지회 동시선거 당시, 경기지부는 지부장-수석부지부장-사무국장 입후보자가 없어 부지부장 선거만 치렀다. 엄미야 조합원과 김영배 조합원이 각각 여성 할당 부지부장과 일반 명부 부지부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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