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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자주를 외치다

기사승인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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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8·15 노동자대회 열어…금속노조,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세워 일본 대사관 행진

민주노총이 광복 74주년을 맞아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8·15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 침략을 강력히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8월 15일 서울 광화문 북쪽 광장에서 ‘다시, 해방의 날, 노동자가 외치는 자주의 함성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일본 대사관으로 행진해 아시아 침략의 상징인 욱일기를 찢으며 일본 군국주의 부활 음모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 민주노총이 8월 15일 서울 광화문 북쪽 광장에서 ‘다시, 해방의 날, 노동자가 외치는 자주의 함성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임연철

 

   
▲ 8월 15일 서울 광화문 북쪽 광장에서 연 ‘다시, 해방의 날, 노동자가 외치는 자주의 함성 8·15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노동자통일선봉대원들이 투쟁 보고를 위해 연단에 오르고 있다. 임연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미국의 6·12 북미 합의 정신 훼손을 비판하고, 일본 군국주의 부활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명환 위원장은 “미국은 주한미군 주둔비 다섯 배 증액과 전략자산 무기를 강매하고, 한국에 중거리 미사일까지 배치하겠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해 우리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일본 아베 정권은 평화헌법을 바꿔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군국주의 부활을 꿈꾼다”라며 일본의 경제 침략을 규탄했다.

   
▲ 엄강민 민주노총 노동자통일선봉대 총대장(금속노조 부위원장이)이 8월 15일 서울 광화문 북쪽 광장에서 연 ‘다시, 해방의 날, 노동자가 외치는 자주의 함성 8·15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임연철

 

   
▲ 8월 15일 뮤지컬 공연 형식으로 진행한 ‘다시, 해방의 날, 노동자가 외치는 자주의 함성 8·15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민주노총 대표자들과 공연단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임연철

광복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일본 젠노렌(전국노동조합총연합회) 오다가와 요시카즈 의장은 연대사에서 “일본 평화 헌법은 침략전쟁과 식민지 지배의 반성이자, 과거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아시아 모든 민중과의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오다가와 의장은 “일본 전노협은 동아사아 평화를 위해 한국의 노동자와 투쟁하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지난 8월 8일부터 7박 8일 동안 전국을 돌며 투쟁한 민주노총 노동자통일선봉대 엄강민 총대장(금속노조 부위원장)은 투쟁사에서 “친일 적폐 세력인 자유한국당 규탄 투쟁과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한미군사훈련을 저지하는 투쟁을 힘차게 전개했다”라고 통선대 투쟁을 보고했다. 엄강민 총대장은 “현장에 돌아가서 친일 적폐 자한당 척결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투쟁하자”라고 결의를 높였다.

이번 전국노동자대회는 예전 집회 형식과 달리 뮤지컬 공연 형식으로 진행했다. 1막과 2막은 1945년 해방의 의미와 노동자가 투쟁으로 만들어온 새 시대를 그렸다. 마지막 3막은 “청산 없이 자주는 없다”라는 주제로 진정한 해방을 위해 노동자가 투쟁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 8월 15일 ‘다시, 해방의 날, 노동자가 외치는 자주의 함성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마친 노동자와 시민들이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앞세우고 일본 대사관으로 행진하고 있다. 임연철

 

   
▲ 8월 15일 ‘다시, 해방의 날, 노동자가 외치는 자주의 함성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마친 노동자와 시민들이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앞세우고 일본 대사관으로 행진하다 경찰이 행진을 막자 대형 욱일기를 찢고 있다. 임연철

 

   
▲ 8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연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8.15 민족자주대회’에 참가한 시민과 노동자들이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임연철

전국노동자대회에 이어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8.15 민족자주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민족자주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서 자주와 평화를 위한 ‘남북해외 공동선언문’이 발표했다. 남측의 8·15민족통일대회 평화손잡기 추진위원회와 6·15공동선언실천 북측 위원회와 해외 측 위원회는 “민족의 자주와 존엄을 수호하고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라고 호소했다.

대회를 마친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들은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앞세우고 일본 대사관으로 행진했다. 경찰은 강제징용자 상을 앞세운 행진을 가로막았다. 노동자와 시민들은 대형 욱일기를 찢으며 일본 아베 정권의 군국주의 부활 음모를 강력히 규탄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재영, 사진=임연철, 편집=신동준 edit@ilabor.org

<저작권자 © 금속노동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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