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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텍지회, 교섭 재개 합의·본사 건물농성 해제

기사승인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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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5일 박영호 콜텍 사장 참가 직접교섭…지회,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한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콜텍지회 노사가 오는 4월 15일 교섭을 다시 연다. 이번 교섭에 박영호 콜텍 사장이 직접 나온다. 콜텍지회는 교섭 재개 합의에 따라 본사 건물농성을 해제했다. 그러나 임재춘 조합원은 한 달을 넘긴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 콜텍지회와 사측은 4월 9일 20시쯤 교섭 재개에 합의했다. 박영호 사장은 “진전된 안을 들고 직접교섭에 나오면 본사 농성을 해제하고, 곧바로 집중 교섭을 벌이겠다”라는 지회 요구를 결국 받아들였다. 임재춘 조합원 단식 한 달, 시민사회단체 연대 단식 농성 일주일만이다.

   
▲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콜텍지회 노사가 오는 4월 15일 박영호 사장과 직접교섭을 다시 연다. 4월 9일 이같이 합의한 뒤 본사 농성을 해제한 이인근 지회장이 집중문화제에서 교섭 관련 견해를 밝히고 있다. 임연철

4월 9일 콜텍 본사 앞에서 지회와 연대단체들이 집중문화제와 1박 2일 철야 행동을 진행 중 이었다. 교섭 재개 합의에 따라 문화제 도중 본사 건물농성을 중단하고 내려온 이인근 콜텍지회장은 “이번 교섭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이인근 지회장은 “13년 동안 해고자를 방치한 사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이 있기를 바란다. 박영호 사장이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교섭에 임하기를 촉구한다”라며 “성과 있는 교섭이 되도록 지회도 노력하겠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지회는 마지막 투쟁이라는 각오로 지난 1월 8일 강서구 등촌동 콜텍 본사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본사 농성 이후 여덟 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박영호 사장은 “지난 13년 동안 내가 더 힘들었다. 단 하루의 복직도 안 된다”라며 교섭을 파탄 냈다.

   
▲ 콜텍지회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지지하는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4월 9일 콜텍 본사 앞에서 연 집중문화제에서 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임연철

결국, 임재춘 조합원이 지난 3월 12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고 4월 2일 노조 대전충북지부와 지회가 교섭을 요구하며 본사 건물 옥상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이튿날 시민사회단체들도 무기한 연대 단식에 들어갔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콜텍지회의 요구는 세 가지다. ▲부당한 정리해고 사과 ▲정년 되기 전 명예로운 복직 ▲해고 기간 정당한 보상 등이다. 지극히 당연하고 소박한 요구다. 현재 박영호 사장은 “대법원이 인정한 정당한 해고”라며 모든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박재영, 사진=임연철, 편집=신동준 edit@ilabor.org

<저작권자 © 금속노동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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