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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노동자 배제 밀실 정규직화 중단하라”

기사승인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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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LG전자서비스 노동자 결의대회…“투표 거친 대표가 현장 요구안으로 교섭해야”

LG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이 회사가 정규직화 전환을 놓고 속칭 ‘노동자 대표’와 벌이고 있는 밀실협상을 중단하고, 금속노조 LG전자서비스지회가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LG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이 3월17일 일요일 서울 여의도 LG 본사 앞에서 ‘LG전자의 제멋대로 정규직화, 일방통행을 멈춰라. LG서비스맨 모두 모이자’라는 이름으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노동자들은 교섭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정규직화 교섭을 강행하는 속칭 ‘노동자 대표’와 회사를 비판했다.

   
▲ 금속노조 LG전자서비스지회 노동자들이 3월 17일 일요일 서울 여의도 LG 본사 앞에서 ‘LG전자의 제멋대로 정규직화, 일방통행을 멈춰라. LG서비스맨 모두 모이자’라는 이름으로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임연철

김진철 금속노조 LG전자서비스지회장은 “LG전자 본사 앞에서 서비스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개무량 하다”라며 “LG는 LG전자서비스지회 무시와 배제를 중단하고, 밀실 협상을 멈춰야 한다. 즉시 공개 협상을 벌여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지회는 엘지를 상대로 ▲LG전자서비스지회 무시와 배제 중단 ▲131개 센터 대표의 투표 결과 공개 ▲밀실협상 중단 후 공개 협상 전환 ▲엘지전자서비스 노동자 목소리 반영 ▲센터장 비리 조사 등의 요구를 내걸었다. 지회는 사측이 기본급 보장과 실적 압박 스트레스를 낮추지 않고, 관리자의 횡포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에 소홀해 정규직화가 돼도 처우가 크게 달라질 게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김진철 금속노조 LG전자서비스지회장이 3월 17일 서울 여의도 LG 본사 앞에서 ‘LG전자의 제멋대로 정규직화, 일방통행을 멈춰라. LG서비스맨 모두 모이자 결의대회’에서 “LG전자 본사 앞에서 서비스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낼 기회가 생겨 감개무량하다. LG는 LG전자서비스지회 무시와 배제를 중단하고, 밀실 협상을 멈춰야 한다. 즉시 공개 협상을 벌여야 한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임연철

광주에서 올라온 LG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은 “직고용 발표 이후 LG의 관리자들이 한국노총 가입을 강요하며 사무실에서 지키고 서있다. 정작 노동자 대표라는 사람들은 회사와 무슨 협상을 했는지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광주의 조합원은 “이들 대표라는 사람들은 현장의 의견과 건의를 받지 않고, 회사가 해준다는 내용만 통보받고 있다. 정식 문서도 받지 않고, 손으로 적어왔다는데 이게 말이나 되느냐”라고 꼬집었다. 이 조합원은 “노조가 요구하는 내용은 정당하게 투표를 거친 대표를 통해 의견을 종합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금속노조 LG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들은 17일을 기점으로 조직 사업을 강화해 대오를 늘리고, 노동자 목소리를 반영하는 민주 협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 금속노조 LG전자서비스지회 노동자들이 3월 17일 일요일 서울 여의도 LG 본사 앞에서 ‘LG전자의 제멋대로 정규직화, 일방통행을 멈춰라. LG서비스맨 모두 모이자’라는 이름으로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임연철

박경선 노조 서울지부장은 “회사가 집회에 나가고 민주노총 가입하면 직고용에서 배제할 거라고 협박한다. 조합원들은 이런 탄압을 뚫는 용기있는 결단을 내렸다. 오늘 집회는 출발점이다”라며 이날 집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전국화학섬유식품노조 한국음료지회, 희망연대노조 엘지유플러스비정규직지회, 노조 서울지부 신영프레시전분회가 함께 했다. 이들 노조는 LG그룹의 노조 탄압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희태 신영프레시전분회장은 “우리의 목줄을 쥔 LG그룹을 상대로 노조 할 권리를 보장을 요구하는 싸움을 전개하는 노동자들을 응원한다. 노동조합은 투표권과 마찬가지로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다. 나라에 세금을 내고, 나라를 지탱하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로 생각하고 싸우자”라고 응원했다.

성민규, 사진=임연철, 편집=신동준 edit@ilabor.org

<저작권자 © 금속노동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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