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10기 임원선거 투표결과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 가운데 과반 득표 없이 1, 2위를 차지한 기호 1번 남택규 후보조와 기호 3번 김호규 후보조가 2차 투표에서 맞붙는다.

2차 투표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2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득표자를 대상으로 10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3차 찬반투표를 벌인다.

금속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진수)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벌인 10기 임원선거 1차 투표수 12만7천733표(미개표 광주전남지부 금호타이어곡성지회 제외, 무효표 4천483표) 가운데 남택규 후보조가 4만9천377표(38.7%)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뒤를 이어 기호 3번 김호규 후보조가 4만651표(31.8%)를 차지했다. 기호 2번 하상수 후보조는 3만3천222표(26%)를 기록했다.

 

여성명부 부위원장은 기호 1번 김현미 후보가 6만5천832표(51.54%)를 얻어 기호 2번 엄미야 후보(5만6천381표, 44.14%)를 누르고 당선됐다.

다섯명을 선출하는 일반명부 부위원장 투표에서 기호 1번 이승열(6만9천456표, 54.38%) 후보가 투표자수 과반 이상 득표해 당선됐다.

득표 순서대로 기호 2번 양기창(5만7천996표, 45.4%), 기호 4번 정주교(5만7천97표, 44.7%), 기호 3번 송명주(5만6천552표, 44.27%), 기호 5번 엄강민(5만4천524표, 42.69%) 후보는 2차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해야 당선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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