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가 2017년 박근혜 정권 퇴진과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

노조는 1월3일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 전태일 묘역에서 ‘열사정신 계승, 박근혜 정권 퇴진 2017년 전국금속노동조합 시무식’을 열고 이같이 선언했다. 노조 임원과 상무집행위원, 서울지부, 경기지부, 인천지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임원과 집행간부들이 이날 시무식에 참석했다. 한국지엠지부는 노조 시무식에 이어 별도로 시무식을 치렀다.

▲ 노조가 1월3일 경기 마석모란공원에서 ‘열사정신 계승, 박근혜 정권 퇴진 2017년 전국금속노동조합 시무식’을 열고 있다. 이날 시무식에 노조 임원과 상무집행위원, 서울지부, 경기지부, 인천지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임원과 집행간부들이 참석했다. 한국지엠지부는 노조 시무식에 이어 별도로 시무식을 치렀다. 마석=신동준

 

▲ 김상구 노조 위원장이 1월3일 ‘열사정신 계승, 박근혜 정권 퇴진 2017년 전국금속노동조합 시무식’에서 새해를 여는 말을 하고 있다. 김상구 위원장은 “살아있는 노동자가 싸워 노동기본권과 민중의 삶을 지키자”고 말했다. 마석=신동준

 

▲ 노조 사무처 상무집행위원들이 1월3일 ‘열사정신 계승, 박근혜 정권 퇴진 2017년 전국금속노동조합 시무식’에서 전태일 열사에게 절을 올리고 있다. 마석=신동준

 

▲ 1월3일 ‘열사정신 계승, 박근혜 정권 퇴진 2017년 전국금속노동조합 시무식’을 마친 노조 임원들이 기아자동차지부 이종대 열사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마석=신동준

김상구 노조 위원장은 새해를 여는 말에서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산화한 지 40년이 넘었다. 여전히 현장 노동자들은 노동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참담하고, 분노스럽다”며 “살아있는 노동자가 싸워서 노동기본권과 민중의 삶을 지키자”고 독려했다.

김현미 서울지부장은 “신규 사업장인 선진시스템이 지난 12월 단체협약을 맺고 새해 이곳에 왔다”며 “앞으로 새로운 동지들과 당당하게 이곳에 함께 올 수 있도록 조직하자. 지난해 못다 한 박근혜 퇴진 투쟁을 올해 끝장내자”고 강조했다.

▲ 1월3일 ‘열사정신 계승, 박근혜 정권 퇴진 2017년 전국금속노동조합 시무식’을 마친 노조 임원, 사무처 상임집행위원, 서울지부, 경기지부, 인천지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임원과 집행간부들이 기아차동차지부 화성사내하청분회 윤주형 열사 묘역에서 열사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마석=신동준

 

▲ 1월3일 ‘열사정신 계승, 박근혜 정권 퇴진 2017년 전국금속노동조합 시무식’을 마친 노조 임원, 사무처, 서울지부, 경기지부, 인천지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임원과 집행간부들이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최종범 열사 묘역에서 열사에게 묵념하고 있다. 마석=신동준

 

▲ 1월3일 ‘열사정신 계승, 박근혜 정권 퇴진 2017년 전국금속노동조합 시무식’을 마친 노조 경기지부 임원과 집행간부들이 하이디스지회 배재형 열사 묘역에서 꽃을 바치고 있다. 마석=신동준

 

▲ 1월3일 ‘열사정신 계승, 박근혜 정권 퇴진 2017년 전국금속노동조합 시무식’을 마친 노조 임원, 사무처 상임집행위원들이 기아자동차지부 정형기 열사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마석=신동준

박주문 경기지부 수석부지부장은 “금속노조가 지난해 힘차게 투쟁했다. 2017년 조직노동자가 힘차게 투쟁해 박근혜를 끌어내리고 보수정치를 없애자”고 호소했다.

김현동 인천지부장은 “조기 탄핵으로 박근혜 정책을 폐기하고, 농민, 빈민, 민중과 함께 2017년 힘차게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 임원과 사무처 상무집행위원들은 이종대, 윤주형, 최종범, 배재형, 정형기 열사 등 금속노조 열사 묘역을 참배하며 열사들이 남긴 뜻을 다시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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